결혼식을 앞둔 신부의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요령에 관해 살펴본다.
◇결혼 8주전= 피부가 깨끗이 정돈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유성 클렌징 제품과 폼 클렌징 제품을 이용한 이중세안을 하며 주 2~3회 정도는 스팀타월을 이용해서 모공을 열어준 뒤 팩을 해줘 노화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결혼 6주전= 비교적 장시간의 손질이 요구되는 화이트닝이나 트러블 케어를 시작해야 한다.
기미와 주근깨가 있는 피부라면 화이트닝 효과가 탁월한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위 색소침착을 완화시켜야 결혼식 당일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팩과 노화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한다.
◇결혼 4주전= 영양과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평소보다 에센스의 사용량을 늘려 아침, 저녁으로 꼼꼼히 발라주고 피부탄력 증진을 위해 고농축 영양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여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2 대 1비율로 이용한 마사지는 피부에 탄력을 증진시키고 생기를 부여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결혼 2주일전= 젊고 맑은 이미지 연출을 위해 평소 피지 분비가 적어 잔주름이 발생하기 쉬운 눈가와 입 주위에 레티놀과 같은 전문 링클 제품을 사용해 관리해준다. 아이크림을 충분히 묻힌 화장솜을 10~15분 정도 얹어 두는 방법도 피부에 촉촉함과 탄력을 주는 데 효과적이다.
◇결혼 하루전=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는 평소에 쓰지 않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에센스와 토너(2대1 비율)를 이용한 보습팩과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벼운 마사지 정도로 가벼운 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치거나 모자란 수면은 신부의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6~7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결혼 당일 메이크업= 신부화장 하면 화려하고 다소 진한 색조화장이 떠오른다.
그러나 올 가을 신부화장는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키 포인트다. 잡티가 있다면 파운데이션을 여러 번 찍어 잡티부위를 커버하고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목부위의 피부톤과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피부를 생기있게 보이게 하려면 핑크톤의 블러셔를 이용해 볼중앙 부위에 살짝 둥글게
바르면 된다.
색조화장도 과장되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