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작년 가을쯤 왼쪽 다리가 당기면서 좀 절룩거리기도 해서..

처음에는 정형외과를 다녔어요.

물리치료도 받고, 견인치료, 수기치료...두달을 받아도 그렇게 차도가 없었는데..

디스크를 잘 본다는 한의원에 4달 넘게 다녔어요.

평생 맞을 침을 다 맞은 듯해요..

침을 맞으면 그때 당시는 괜찮은 듯한데..며칠 지나지 않아 또 아프고 그게 반복이 되다 보니..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대구에 교정 잘하는 물리치료하는 곳이 있어서 세번을 갔는데.

집이 구미다 보니 다니기 힘들어서 구미로 알아보던 중에 인터넷으로 여길 알게 되었지요.

처음 갔던 날 다리 길이가 다르고, 골반이 틀어지고, 척추측만증, 일자목, 일자허리, 한쪽 어깨가 내려갔고......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서글프던지요..

그렇게 한시간 받고 나니 그날 잠도 엄청 잘 자고, 바지를 입고 다니면 늘 한쪽이 올라가고 그랬었는데...신기하게 나란히~ 그리고 사무실에 내내 앉아 있어도 허리 아픈 줄은 모르겠어요. 아직 목은 좀 아프기도 하지만...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겠지요. 몇 번으로 완전이 교정이 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어제는 동생 기분 전환시켜 주려고 제가 교정 받는 동안 마사지를 받게 했는데..

엄청 만족하더라구요. 비싼 마사지도 아니고 그냥 일반 마사지인데..어깨도 너무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발 마사지도 하고...집에 오니 완전 숙면을 취했더랍니다.

아직 여러번 더 교정 받아야하겠지만..

완전히 나을라나?ㅎㅎ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지면 다시 체험글 남길게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정받을 수 있게 대화를 이끌어주시는 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