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오랫동안 휜다리 전문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필자는

오늘 구미 시민 여러분 중에서 자녀가 휜다리와 안짱다리로 인해 고민인 부분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휜다리와 안짱다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린아이의 휜 다리를 두고 많은 어린들이 " 어릴 때는 다 그렇다"."그냥 놔두면 

저절로 괜찮아진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리나 정상적인 범위 이상의

심한 휜다리가 성인 이후까지 이어지게 되면 관절에 무리를 줘 조기에

퇴행성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으며, 다른 중요한 질환의 신호로

다리가 휘는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 만큼 조기에 감별해

휜다리를 바르게 펴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적인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휜다리 교정을 등한시하게 되고,

그나마 휜다리 전문센터를 찾는 일부 휜다리 증상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단순한 미용상의

이유로 방문하게 되는데 휜다리란 다리의 뼈 자체가 휘거나 뼈들의 정렬이 잘못 돼

무릎을 사이에 두고 넓적다리뼈에서 정강이뼈로 이어지는 축이 일직선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데 양다리를 모으고 똑바로 섰을 때 무릎은 붙고 발목

안쪽 복사뼈는 벌어지는 다리를 X다리라고 하고, 그와 반대로 발목의

양쪽 복사뼈를 붙인 상태에서 무릎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지는 경우를

O자다리라고 합니다.

  

휜다리는 유전이나 인종적인 영향도 있지만 생활습관이나 자세에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일명 안짱걸음을 걷는

O자다리가 많은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1. 발목을 붙인 상태에서 무릎간 거리가 3cm가 넘는 경우

2.6개월 사이에 무릎간 거리가 빠르게 중가하는 경우(보통 1cm이상증가)

3.6세 이후에도 뚜렷하게 O다리를 보이는 경우

 

성장기 어린이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따라 약 18개월까지는 O자다리를

보이며 이후 연령에 따라 점차 다리가 X자형으로 변형되는데

약 4세 때에는 X다리가 가장 심해지며, 좀 더 성장하면 6세 때에는

성인과 유사한 다리 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정상범위의 다리모양.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다소 휜다리의 양상을 보인다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시기적으로 정상적인 과정과 다른 형태의

변형과정을 보이거나 양쪽이 비대칭인 경우, 보행시작 시기가 빨랐거나

비만 등인 경우는 병적인 경우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휜다리 프로그램을 적용해야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교정은 빠를수록 효과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