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이 뒤틀린 이유는 머리뼈가 뒤틀렸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포함하는
머리 전체의 뼈들을 총칭하여 머리뼈라하는데 보통 두개골이라고 부른답니다.
만화의 해적선 깃발에서 볼 수 있는 해골 모양이 바로 이 머리뼈예요.
턱뼈와 코뼈, 광대뼈 등이 있는 얼굴뼈와 이마뼈와 뒤통수뼈 등이
있는 뇌머리뼈, 혀 아래쪽에 있는 혀의 뼈와 귓속에 있는 고실뼈 이렇게
크게 네 부분으로 머리뼈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감싸는 23개의
뼈들이 퍼즐처럼 잘 맞춰져 있는 것이죠.
그럼 머리뼈는 왜 뒤틀리는 것일까요? 바로 고관절이 벌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고관절이란, 허벅지뼈와 골반뼈를 연결하는 부분이에요. 양쪽 사타구니에
있는 관절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고관절이 필요 이상으로 벌어지면,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빈다.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면 골반에 연결된 척추는
반대로 앞으로 휘어집니다. 엉덩이가 뒤로 빠진 채 등은 구부정하게 서 있는
사람을 종종 주위에서 보죠? 앞으로 그런 자세의 사람을 보면, 얼굴도 꼭 한번
보세요. 분명 얼굴도 비대칭으로 틀어져 있을 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휘어진 척추는 목뼈까지 이어져서 머리뼈를 강하게
압박하게 됩니다. 휘어진 목뼈 때문에 머리뼈가 압박을 받게 되면 전체적으로
팽창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봉합선이라고 하는 23개 뼈들의 경계가 벌어지면서
머리뼈 전체가 커지는 것이죠. 머리뼈가 균형을 잃고 팽창했으니 얼굴 역시 균형을
잃고 비대칭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벌어진 고관절 → 뒤로 기울어진 골반 → 앞으로 휘어진 척추와 목뼈 →
압박 받은 머리뼈의 팽창 → 얼굴의 비대칭.
머리뼈 팽창은 얼굴에 단 한가지도 좋은 점이 없어요.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할게요. 머리뼈가 팽창하면 이마뼈가 앞으로 쏠리니
당연히 이마가 튀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마가 튀어나오면 안구, 쉽게 말해
눈알을 감싸고 있는 뼈는 반대로 얼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영향을 받아 코뼈도 안으로 들어가면서 광대뼈가 틀어집니다. 희한하게도
턱뼈는 튀어나오는데, 그래서 옆에서 보면 마치 초승달과 같은 얼굴형이 됩니다.
상상만 해도 안 예쁘죠? 얼굴형이 초승달인데 예쁠 리가 없죠.
꾸준히 안면비대칭관리를 받고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여 고관절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쁘지 않는 얼굴형을 만드는 고관절이 벌어지는 현상을 바로 잡는 방법을 다음시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안면비대칭/얼굴축소 전문 문스성형뷰티 대표원장 문상혁 -
문의 : 054-455-0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