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얼굴부위에 따라 다른 특징을 지니기 때문인데 모든 사람들은 눈가는 건조한데 콧망울에는 블랙헤드가 번들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이마와 코, 턱 등의 T존은 피지선이 발달해 있어 피지분비가 활발하다.
그에 반해 볼은 건조한 편이다.
그래서 아무리 지성인 사람도 얼굴전체가 100% 지성일 수는 없다.
눈가까지 번들거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엄밀한 기준으로 봤을때 모든 사람들의 피부는 복합성이라 봐야 옳다.
그리고 피부는 계절과 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찬바람이 불면 건성화가 되는 경향이 있고, 습하고 더운 여름에는 지성화가 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사춘기부터 20대초반까지는 지성피부의 비율이 높지만 30대를 넘기면서 건성피부의 비율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모든 고객들의 피부상태는 늘 변화하는 현재진행형 상태라는 것을 알고
현재의 전반적인 피부타입이 어떤 타입에 가장 가까운지 알고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유수분 밸런스에 따른 6가지 피부타입
1. 악건성 피부 : 극심하게 건조해 심하게 당기고 각질이나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는 예민한 피부다.
단 몇 초의 무방비 상태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건조해
세안 후 바로 스킨케어 제품을 발라주어야 피부가 겨우 편안해진다.
2. 건성 피부 : 전반적으로 얇고 건조해서 화장품으로 유,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야 하는 피부다.
가습기, 충분한 물 섭취, 건조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보습제를
덧바르는 등의 노력을 병행하면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3. 중성피부 : 가장 이상적인 피부로, 아기피부를 연상하면 된다. 세안 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촉촉하고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로, 유,수분밸런스가
거의 일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가벼운 보습제 하나 정도는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4. 복합성피부 : 너무 건조하거나 번들거리지는 않지만, T존과 U존의 특징이 굉장히
두드러지는 경우를 복합성 피부라고 분류한다. 대개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건조하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5. 지성피부 : 피부가 전반적으로 번들거리기 때문에 화장품을 이용해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제거하여 적당한 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줘야 한다.
피지 때문에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고, 피지 배출구인 모공입구가
쉽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6. 악지성피부 : 피지 분비가 컨트롤하기 어려울 정도로 활발해서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금세 얼굴이 기름져 보이고 손으로 만졌을 때 피지가 쉽게 묻어난다.
피지조절 화장품을 이용하며 꾸준히 노력해야 번들거림을 줄일 수 있다.
